이미 시작된 드론전쟁, 수방사-서울시 머리 맞대

드론을 활용한 위협은 더 이상 미래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서 수도 서울을 절대 사수하기 위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서울시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안보포럼 현장에 백재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형 대드론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류의 장에 주요 기관장들이 모였습니다. 이번 안보포럼은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에서 서울시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SOV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이 전장의 실질적인 게임 체인저임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포럼은 서울이 드론 강화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입니다.]

행사는 수도방위사령부와 서울시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해, 민·관·군이 함께 대드론 방어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SOV
[이우헌 소장 /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직무대리 : 모든 국가 방위 요소가 통합이 될 때 오롯이 서울시에 대한 방호 대비태세가 완벽하게 구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러 전쟁을 비롯한 최근 전쟁사례와 군의 역할, 서울시 대드론체계 구축 계획을 어떻게 구체화해 나갈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인력 자원이 점차 한정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세계 최초로 대도시형 대드론체계 구축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권역 조직과 편성 최적화를 위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와 함께, 영상공유를 통한 통합작전체계 확립부터, 군 교육훈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대드론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김명오 서울특별시 비상기획관 : 서울시와 군, 관련된 기관들이 다 함께 모여서 변화하는 드론 위협에 대해서 어떻게 서울시가 대응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토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완 중령 /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 작전참모 : 앞으로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통합방위작전 일환으로 대드론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수도서울 하늘을 굳건히 사수하겠습니다.]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와 시민의 안전을 모두 아우르는 서울특별시의 대드론 모델은 점차 발전해 나갈 전망입니다.

백재웅 대위(진) / dreamee_11@dema.mil.kr
[서울 하늘을 굳게 지키기 위해, 수방사와 서울시는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 기반의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KFN뉴스 백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