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기갑여단 ‘TOP-ARMOR 대회’ 개최

육군 2기갑여단이 장병들의 전투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전 같은 선발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전차대대 장병들이 참가해 체력과 사격, 전술 판단을 종합적으로 검증받고 있습니다. 윤현수 기자입니다.

포성이 울려 퍼지는 사격장에서 K1A2 전차가 목표물을 향해 포탄을 발사합니다.

장병들은 체력 단련과 전차포, 개인화기 사격에 집중하며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이어갑니다.

육군 2기갑여단은 한 달 동안 ‘TOP-ARMOR’ 선발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여단 예하 모든 전차대대 장병들이 참가해 최정예 전차 소대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체력과 사격은 물론 명령 하달과 전술 판단, 전차 다목적 시뮬레이터 훈련까지 종합적으로 진행됩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서 확인된 전투 양상을 반영해 드론 공격 등 복합 상황 대응 능력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규백 소위/ 육군2기갑여단 백호전차대대 전차소대장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전투기술들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었습니다. 부대원들과 함께 전술을 구상하고 토의하면서 팀워크와 전우애를 향상시킬 수 있었던 의미있는 기회였습니다.

부대는 이번 대회를 도출된 데이터를 훈련과 평가에 적극 반영해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고 실제 전장에서 즉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정예 기갑여단을 육성할 방침입니다.

KFN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