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대만 침공시 필요한 육해공 합동 상륙 훈련 모습을 세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또, 동해에선 러시아 해군과 함께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중러 해상전력이 점차 강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안재현 기잡니다.

중국 육군의 수륙양용장갑차와 전차 그리고 병력이 열차로 이동한 끝에 해군 상륙함에 탑승합니다.

중국 해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에서 함재기가 이륙하는데, 증기식 캐터펄트와 달리 아무런 증기가 배출되지 않고 부드럽게 날아오르며 전자식 캐터펄트를 사용하는 모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중국중앙TV가 최근 중국군 창군 98주년을 맞아 제작한 5부작 다큐멘터리 ‘궁젠“을 공개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상에는 중국이 대만 침공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인 육해공 합동 상륙훈련과 각종 군사 장비들이 자세히 드러났습니다.

한편 중국 해군과 러시아 해군은 동해에서 합동 해상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양국 해상 함정 편대가 ’해상 연합-2025‘ 훈련계획에 따라 사흘간 훈련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내용으론 잠수함 구조와 미사일 방어와 같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었다고 주장하며 제3국을 겨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동해를 통해서도 태평양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가진 가운데, 한미일 그리고 중러 해상전력이 대립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KFN뉴스 안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