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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본격화…의무사 빅데이터로 장병 온열질환 관리

폭염 본격화…의무사 빅데이터로 장병 온열질환 관리

등록일자: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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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군부대에서도 장병들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무더위 속 야외훈련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군의 다양한 대응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신소진 기잡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 야외훈련에 나선 장병들이 수분 섭취와 휴식을 병행하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은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폭염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군은 야외 활동 시 모자 착용, 자주 물 마시기, 무리한 활동 자제 등 기본수칙을 반복 교육하고 있습니다.

훈련장 인근에는 냉각 시트, 아이스팩, 쿨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된 폭염 응급 키트를 배치했으며, 조기 증상 포착을 위한 응급대응 교육도 강화했습니다.

특히, 열 적응이 안 된 신규 전입 장병에 대한 집중 교육과 고온다습한 장마철 중증 온열 질환 발생 위험성에 대비한 활동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고온 환경에 대한 신체 적응을 돕기 위한 ‘열순응’ 훈련과 장병 체력에 따라 단계적으로 강도와 시간을 늘려가는 유산소 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기온·습도·일조량 등 ‘온도지수’에 따라 훈련 강도를 탄력 조정하고 지휘관 주관 위험성 평가와 현장지휘자에 의한 위험예지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의무상황센터와 응급환자 신고앱 활용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군은 국군의무사령부가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온열질환 예측모델’을 전 군에 적용해 온열 환자 급증 시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10년간 축척 된 군 의무기록과 기상 데이터를 결합해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누고, 시기별 환자 발생 규모를 정량적으로 예측하는 방식입니다.

전화인터뷰
김방걸 중령 / 의무사령부 예방의학과장
군 온열 질환 감시체계는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혹서기보다 한 달 앞선 5월부터 10월 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자 발생 및 예측 현황을 주차 별 공유하며 부대별 비전투 손실 최소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대응과 현장 중심 조치가 더해지며, 군은 폭염 속에서도 장병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KFN뉴스 신소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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