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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사 방역대책본부 운영 1년 - 숨은 주역들을 만나다(2) 성경용 소령

의무사 방역대책본부 운영 1년 - 숨은 주역들을 만나다(2) 성경용 소령

등록일자: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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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국군의무사령부 방역대책본부 운영 1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 미래의 주역을 만나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방역 일선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방역대책본부 '현재'의 주인공을 만나봅니다.

[성경용 소령 / 국군의무사령부 코로나19 긴급대응TF]
저는 평소에는 사무실에서 우리 군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검사지원 예방지침등을 수립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군 중앙역학조사관으로서 현장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합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 그곳이 어디든 달려가야 하는 역학조사관. 군에도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역학조사관이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마주해야 하는 일.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성경용 소령 / 국군의무사령부 코로나19 긴급대응TF]
군부대는 밀접, 밀집, 밀폐라는 코로나19에 취약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가 군에 유입되면 대량의 환자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유행 상황에서는 민간인 역학조사관이 적시 적절한 역학조사를 군에 제공하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군 역학조사관만이 군에 최적화된 역학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는 각오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성 소령은 이런 각오를 바탕으로 부대 역학조사관 교육과정의 교관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모두 242명의 군 역학조사관을 양성했습니다. 이들은 지금도 각 부대의 방역대책본부에서 역학조사관으로 활약하며 군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성경용 소령 / 국군의무사령부 코로나19 긴급대응TF]
현장에 나가보면 확진자 발생 부대의 방역대책본부가 의무사령부의 방역대책본부의 지침과 체계를 활용하고 있고 의무사령부 방역대책본부와 실시간으로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을 보면서 성과를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의무사령부 방역대책본부를 거쳐간 많은 전우들이 해당 부대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분야별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들으면서 성장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성 소령의 마음에도 깊이 남은 한 순간이 있습니다.
[성경용 소령 / 국군의무사령부 코로나19 긴급대응TF]
육군 항공 헬기로 코로나19 검체를 의학연구소의 검사 기관으로 전달하는 장면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우리 군의 모든 기능과 요원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 함께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 소령은 국군의무사령부 방역대책본부의 미래를 만들어갈 마지막 인터뷰 주인공은 '현장에서 함께하는 리더'라고 말합니다.

[성경용 소령 / 국군의무사령부 코로나19 긴급대응TF]
현재 저희 의무사령관님입니다. 작년에 제가 야전에서 현장 역학조사를 하고 있을 때 아주 늦은 심야에 당시 육군본부 의무실장님이셨던 사령관님께서 역학조사관들을 격려해주시고 또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 현장 토의와 적절한 현장 조치를 취해주셔서 특히 어려운 역학조사 사항들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끈질긴 코로나와 더 끈질긴 우리들, 코로나로 알게 된 우리 옆의 그대.

코로나19로부터 국민과 군을 지키기 위한
방역대책본부의 노력은 지금, 현재 진행형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릴레이 인터뷰의 마지막,
방역대책본부‘미래’의 주인공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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