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정긍모함 취역...PKG 개발 문제점 해결

우리나라 연안 경비를 책임질 차세대 유도탄 고속함 정긍모함이 19일,
진해기지에서 취역했습니다. 이로서 모두 8대의 고속함이 취역했는데요,
그동안 문제가 됐던 직진주행결함이 개선돼,
즉각적인 임무투입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박성춘대위가 취재했습니다.

진해항에서 또 하나의 해군 가족이 탄생했습니다.
8번째 차세대 유도탄 고속함 정긍모함이
취역기를 올리면서 군함으로서 임무를 시작한 것입니다.
취역기는 군함의 상징으로, 퇴역할때까지 함정과 운명을 함께하게 됩니다.
이날 취역한 정긍모함은 지난 1년여의 시간동안 시운전과 정비를 통해
작전 가능 점검을 이상없이 통과했습니다.
유도탄 고속함은 초계함이상에 배치된 76미리 함포과 대함 유도탄을 보유하면서 당초 경비 전력이었던 고속정보다 4배가량 커졌습니다. 하지만, 워터제트엔진을 탑재하면서 최대속도는 고속정보다 빠르고,
함정 디자인에 스텔스 기술이 적용돼, 레이더 탐지율도 줄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워터제트엔진을 국산화하는 과정에서 직진주행에 결함이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 스탠드 업 ]
유도탄 고속함을 갈‘지’자로 주행하게 만든 것은 워터제트엔진의
배출구 때문입니다. 최근 모든 고속함이 배출구를 신형으로 교체함으로서
이 문제는 완전히 해소됐습니다.

최신예 정긍모함의 함장은 바로 국방뉴스 현역앵커 1기 출신의 최효진 소령. 다양한 경력을 살린 인화력을 통해, 승조원들과 함께 전투력을 창출한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최효진 소령 / 정긍모함 초대함장 ]

함의 이름이기도 한 고 정긍모 제독은 해군 창설의 주역입니다.
손원일 제독과 함께 해군을 창설하고 3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내는 등
해군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부대는 정긍모 제독의 고향인 충남 예산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 제독의 아들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으며
고인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긍모 제독 아들 ]

북한의 경비정을 압도하는 강력한 화력을 가진 정긍모함은
전력화 단계를 거쳐, 내년 2월 동해에 배치될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박성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