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인질 석방…트럼프 대통령, 중동 방문 나서
등록일자: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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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인질 석방…트럼프 대통령, 중동 방문 나서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따른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방문한 뒤, 이집트로 이동해 가자 평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마침내 풀려났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협정에 따른 이행 조치입니다.
풀려난 인질들은 가자지구에서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이스라엘 군에 인계된 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사망한 인질 가운데 일부 유해도 인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구체적인 숫자와 인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세계를 놀라게 한 승리를 이뤘다”며 가자 전쟁 승리를 추켜세우면서도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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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앞으로도 매우 큰 안보적 도전들이 남아 있습니다. 일부 적들은 다시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 재정비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이 귀환하게 되면서, 이스라엘에 억류됐던 약 2천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도 석방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구상 1단게 인질-수감자 교환이 이행된 후, 2단계로는 하마스의 무장 해제, 팔레스타인 민간정부 수립 등이 논의 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질과 수감자 교환에 맞춰 이스라엘로 건너가 의회에서 연설합니다.
그 다음 이집트로 이동해 가자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회의에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권 국가와 카타르, 튀르키예 등 아랍권 국가 주요 정상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KFN뉴스 김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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