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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어학원 기획>① 한국군이 배우는 외국어, ‘K-국방’ 미래 밝힌다

<국방어학원 기획>① 한국군이 배우는 외국어, ‘K-국방’ 미래 밝힌다

등록일자: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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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국방어학원 기획보도①>
한국군이 배우는 외국어, K-국방 미래 밝힌다

한미동맹과 해외파병, K-방산 수출 지원 등 우리 군의 국제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방어학원이 장병들의 외국어 역량 강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제무대에서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교육 현장에 백재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근무복을 입은 교육생들이 수업에 한창입니다.

수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강사부터 교육생까지, 모두가 외국어로 의사소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의 외국어 과정 수업의 모습입니다.

백재웅 대위(진) / dreamee_11@dema.mil.kr
[국제사회에서 유창한 외국어 능력의 필요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장차 우리 군의 미래가 될 군 장병들이 이곳 국방어학원에서 제2외국어와 영어 과정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국방어학원의 외국어 과정은 크게 제2외국어학처와 영어학처로 구분돼 있습니다.

이 중 제2외국어는 군사외교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총 9개 언어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일본어와 중국어 등 평소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언어부터 인니어처럼 접하기 어려운 언어까지, 본인의 관심과 향후 보직 활용도를 고려해 선발과 교육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롤리타사리 국방어학원 제2외국어학처 인니어 전임강사 : 인니어의 경우 대부분의 한국군 학생들이 초학자여서 어휘, 문법 등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고, 최대한 학생들이 직접 인니어로 발표하고 토의하게 하면서 말하기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수업이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언어도 차근차근히 실용적인 습득이 가능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인터뷰
[성시현 대위 / 국방어학원 제2외국어학처 인니어 과정 교육생 : 몇 해 전부터 인도네시아와 방산분야를 포함해서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보고 (인니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국방어학원에서는 단순히 문법, 독해 수업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회화 위주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제게는 더욱 자신감을 붙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영어의 경우 연합·합동작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하고 있으며, 5명에서 10명 사이의 소수정예 교육을 통해 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지영 국방어학원 영어학처 영어교관 : (교육생들은) 영어를 잘하면서도 또 동시에 연합작전의 최일선에서 동맹국 장병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신뢰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교육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외국어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는 국방어학원,

세계 속에서 빛나는 K-국방의 기틀을 단단히 다지고 있습니다.

KFN뉴스 백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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