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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기사의 방산 보고서 : 인휠모터

윤현수기사의 방산 보고서 : 인휠모터

등록일자: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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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동미)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장비와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시장의 경우 무인 자동화에 따른 신기술 개발로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데요.
강경일)인 휠 모터 (In-wheel-motor) 의 경우 차세대 핵심동력장치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주 테크노파크의 로봇센터에 R&D센터를 두고 있는 한 국방벤처업체입니다. 대표와 연구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합니다. 2014년부터 연구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장비는 인 휠 모터. 차량 바퀴의 휠 안에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고출력·초소형 구동 모터가 탑재되는 겁니다.

[인터뷰] 공대원 대표이사/ (주)P사 (58초- 1분 6, 1분 10초-1분 28초)
기존의 자동차 모터 같은 경우 하나의 모터가 각각 바퀴를 연결트레인을 통해 구동하는 방식이라면, 저희는 (제동·현가장치가 일체화된) 모터가 휠 안에 들어가는 거죠. 기존에 자동차 중간의 메인 모터가 있던 공간이 자동차의 편의 공간으로 바뀌고 배터리를 확장하는 공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주행거리 연장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로 가기위한 핵심적인 동력장치가 인 휠 모터인데 이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 휠 모터의 가장 큰 장점은 획기적인 기동성과 동력전달의 효율성. 오르막이나 곡선 길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스스로 판단해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90도와 45도, 30도 등 주행과 주차도 가능합니다.

[기자리포트] 현재 개발 중인 인 휠 모터 시제품입니다.
모터에 축을 달아서 차량의 바퀴를 돌리는 게 아니라
축을 달지 않고도 각자 바퀴 안에
모터를 장착하고 제어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박형삼 연구소장/(주) P사 (17분 20초-17분 39초)
적이 있는 목표 전차까지 돌진하는데 전방에 장애물이 있으면 90도 이동도
가능합니다. 가다가 바퀴만 돌리면 옆으로 이동도 되고 언덕이 있으면
자동차가 가다가 언덕을 대각선으로 이동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군에서는 무인장갑차와 잠수정 등에 사용되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사시 전장에서 신속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효율적이기 때문인데 4륜과 6륜 구동 자동차의 바퀴 중 좌우측 한 개씩만 살아있으면 기동이 가능합니다. 전투체계장비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동력장치인 겁니다.

[인터뷰] 공대원 대표이사/(주)P사 (8분 45초-9분 3초)
무인장갑차의 기동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고 기존에는 타이어 하나만 공격을 당해도 장갑차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데 6개의 바퀴가 각각의 동력장치가 달려있기 때문에 하나나 두개가 파괴돼도 (장갑차가) 중심만 잡으면 기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래 차세대 동력장치로 주목받고 있는 인 휠 모터. 한 단계 한 단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국산화 목표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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